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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4일 토요일 방문
어무니가 한약을 사주신다고 압구정에 있는 한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라고 했다. 사주신다는데 가야지 암암. 압구정에 있는 한의원으로 향했다. 8시부터 준비했는데... 늦게 출발했다. 쩝... 네비의 도착예정시간 11시 28분.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11시 전에 오라고 했는데... 차가 막히는것을 보니 11시 반까지 도착하는것도 어려우리라. 한의원진료는 포기하고 오랜만에 맛집에 가기로 했다.
와이프가 한참을 인터넷을 뒤지다 찾아낸 곳. '맥주덕후 피자덕후'이다. 와이프가 즐겨보는 프로 '줄서는 식당'에 나온곳이라 한다.

11시 40분쯤에 가니 20명정도가 기다리고 있다. 알고보니 12시 오픈이라 서있는거였다. 12시가 되니 우르르 들어간다. 차를 가져와서 주차장이 있냐고 물어보니 발렛이 된다. 가격은 3천원.
메뉴를 보고 깜짝놀랐다. 피자가격이 58,500원.

소고기가 뭉텡이로 올라온거라지만... 좀 비싸지 않니?... 애가 먹을만한게 소고기 뿐이고, 오랜만에 서울로 외식나온거니.
비싸긴 했지만, 막상 나오니 맛있어보이더라. 소고기가 뭉탱이로 나오는데, 직원이 나와서 고기를 설명해주면서 잘라준다. 설명은 생각이 안나지만, 직원은 친절했고 고기는 매우 부드러웠다.

결론 : 비싼값한다. 또 와서 먹으리라.
내돈내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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