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3일 내돈내산
본 글은 영양제를 판매하는 제 막내이모를 위한 광고성 글입니다.
영양제를 접하다.
한 3년전쯤으로 기억한다. 어무니가 이모가 준거라고 영양제 두가지를 줬다. 그때는 거의 10년간 새벽까지 야근을 밥먹듯 한때라 몸도 많이 상해 있었다. 건강검진이 무서워졌다. 지방간은 본 업종에 종사하는 모든이가 가지고 있었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거기에 더불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둥, 복부비만 이라는 둥, 자잘한 여러가지 몸에 안좋은 것들이 건강진단 진단서에 붙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는 건강보다 나의 직업적 성공이 중요했기에 일하기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6개월간 그 영양제를 방치해뒀다. 무슨 이유였는지는 몰라도 집안에 굴러다니던 영양제를 발견했고, 2주간 하루 한알씩 꾸준히 복용했다. 2주후 신기한 일이 발생했다. 늦게 자더라도 새벽 4~5시 사이에 눈이 번쩍 떠지는 것이다. 아침잠이 많던 나는 깜짝 놀랐다. 나이가 들면 아침잠이 없어진다던데... 그러기엔 2주전까지 그렇지 않았던터라 이유는 영양제 밖에 없다.
그렇게 한달을 복용하고 영양제가 떨어져 이모에게 전화를 했다. 알고보니 이모가 영양제 판매를 시작했던거다. 내가 먹은 약이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이모 목소리가 굉장히 신나더니, 다른 영양제도 이것저것 추천해줬는데... 문제는 가격이다. 상당히 비쌌다. 인터넷을 뒤져보기 시작했다. 후기를 보니 대충 다음과 같았다. "비싸지만 효과가 좋은 제품"
검색하다보니, 코웨이 같은 다단계 회사다. 아... 이모가 다른사람들처럼 다단계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라며... 코웨이처럼 정상적인 다단계회사이기를 바라며... 추가주문 했다.
40만원 정도를 주고 5가지를 샀다.
하나. 해당회사 대표상품인 피로회복제(기존에 먹던거)
둘. 콜레스테롤에 좋은거(기존에 먹던거)
셋. 프로바이오틱스
넷. 눈에 좋은거
다섯. 요즘 밀고 있는 한약맛나는 종합영양제(제일 비싸다...)
2달째 복용. 야근을 심하게 하더라도 예전보다 피곤하지 않고 아침에 눈이 번쩍 떠지는게 유지됬다. 효과를 보면 해당 물건은 거의 마약이 된다. 한가지 단점이 생겼다. 몸이 가렵고 일하는 중간중간에 굉장히 졸렸다. 이모에게 전화를 했다. 이모 왈 "10년간 죽어라 일만하고 건강에 신경을 안써서 니 몸이 많이 상해있어서 그렀다. 아침저녁으로 피로회복제를 두개씩 먹어라. 니 몸에 쌓였던 독소가 빠져나가는 과정이니까 멈추지 말고 먹으래이!!!" 전형적인 사기꾼 같은 말... 설마 가족이 나에게 사기를 칠까...하는 맘에 미심쩍지만 피로에는 분명 효과가 좋았기에 계속 먹었다. 일하는 중간에 졸린건 '잠을 억지러 재워 체력을 회복시키는건가?' 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6달째 복용. 계속 5가지를 주문해서 먹었다. 비싸서 비용적인 측면에서 무리가 있었지만... 효과를 본 사람으로써 멈추기 어려웠다. 그런데 그 효과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이모에게 다시 전화했다. 이모 왈 "이제 니 몸이 정상이 된거다. 처음에는 몸에 안좋은 부분이 고쳐지면서 효과가 확 나는데 정상이 되면 그 효과가 좀 줄어든다고 느낄수 있다. 중간에 잠시 끊어보는것도 괜찮은데, 멈추지말고 꾸준히 먹는게 좋다" 이번에도 역시 사기꾼같은 말을...
그 후로 지금까지 3년간 꾸준히 먹고 있다. 중간에 다른데 돈쓸일이 있어서 잠시 멈춘거 말고는. 중간에 두달간 안먹은적이 있는데 처음에는 별 차이를 못느끼다가 두달정도 지나니까 다시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어졌다. 일어나더라도 피곤한 감이 매우 심했다. 다른 생활비를 줄이고 영양제를 샀다. 다시 먹으니 아침에 일찍일어나는게 되돌아 왔다. 왜 어르신들이 몸에 좋다는건 쫓아다니면서 먹는지 알겠다.
신기한거 하나는 숙취가 확 줄었다. 나는 술을 매우 좋아라해서 술 좋아하는 거래처분을 만나면 부어라 마셔라 술을 먹는데 과하게 먹은날은 다음날 거의 죽어 있다. 그런데 지금은 머리가 조금 띵한거 빼고 다음날 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 최근 2년간 코로나로 술을 자주 먹지는 않았지만, 아주 가끔 친한 사람들과 많이 먹는데 숙취효과는 탁월하다. 돈 때문에 영양제를 끊었을 때도 숙취에 대한 효과는 여전했다. 아마 오랜 복용으로 일해 간이 좋아졌나보다.
내가 효과를 느꼈기에 동료들에게 추천하고 다녔지만 실제 구매한 직원은 없다. 매형이 내 추천으로 3달 정도 먹은거 같은데 물어보니 본인은 딱히 효과를 모르겠다고 한다. 술도 좋아하지 않아, 숙취효과도 모르겠다고 한다.
이걸 동료들에게 말하니 한 동료가 말했다. 약도 본인에게 맞는게 따로 있다고. 나한테는 잘 맞고, 매형에게는 잘 안맞았나보다.
어쨌든 나는 아주 큰 효과를 보았기에 강추한다.
회사는 에이필드 라는 회사로 검색하면 관련 영양제가 많이 나온다. 내가 꾸준히 섭취한 영양제는 다음과 같다.
한약맛나는 종합영양제는 이제 안판다... 안팔리나보다
네이버에서 에이필드로 검색하면 여러 판매채널이 나온다. 에이필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가입을 하면 구입할 수 있다.
위에 가격은 지금 현재 에이필드 가격이며,(시간이 지나면 가격은 변한다) 대충 검색햐 보니 다른 판매채널보다 비싼것도 있고, 싼것도 있다.
에이필드 홈페이지 : (주)에이필드 (apyld.com)
회원가입시 하기 URL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내가 추천인이 된다. 영양제를 묶음으로 구입할 목적으로 내가 이모 밑에 들어가 있다. 다단계 판매사원의 일원이 나도 모르게 되어 있었던 거다 ㅋㅋ
이글을 쓰면서 이모에게 전화하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누군가 위에 올려놓은 걸로 가입하여 물건을 구입하면, 나에게도 수수료가 나온다고 한다. 오예~! 이모가 추천인으로 되게 해당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그냥 내껄로 올리라고 한다. 어차피 내가 이모 밑으로 들어가 있어, 이모에게 미치는 영향은 똑같다고 한다. 아... 다단계!!
에이필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단품구매가 가능한데, 묶음으로 사면 훨씬 싸다. 묶음으로 사기 위해서는 정식 판매사원에게 사야한다. 네이버 검색으로 다른 채널을 통해 묶음 구매가 가능한데 아마도 그들은 정식판매사원이기에 가능한 것이겠지.
난 판매행위를 하지는 않지만, 판매사원으로 등록되어 있기에, 묶음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모로부터 구입한다. 이모이게 구입하면 샘플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샘플이라고해서 소량샘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구입하지 않은 다른 영양제를 먹어보라고 단품을 준다) 정식판매사원에게 다량을 구매하면, 샘플을 많이 주니 같은가격이라도 다른 판매채널에서 사는 것보다 좋다.
단품으로 구입하여 먼저 먹어보고, '계속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면, 비밀댓글로 이모 연락처를 물어보길 바란다. (나는 판매사원으로 등록만 되어 있지만, 실제로 판매행위를 하지는 않는다.)
요즘은 핸드폰번호가 민감한 개인정보에 해당하므로, 여기에 올리지 않겠다.
내 블로그는 성인물, 도박 싸이트 등의 광고성 댓글을 못달게 방지하기 위해, 아예 댓글을 못달도록 설정하지만, 이번 글은 댓글을 허용한다. 내 글을 보고 많이들 영양제를 사서 나와 이모는 돈을 벌고, 사신분들은 건강을 벌면 좋겠다.
이만, 이모를 위한 '에이필드 영양제' 광고성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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