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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챌린지

514챌린지 30일차(3월 2일)

by 주돌M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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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4시에 일어났다. 어제 10시에 잔 덕이 크다. 108배를 하고, 씻고 일할 준비하니 5시 10분이다.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구나.

 

오늘의 명언

나는 오늘 해야할 내 목표(108배)를 일찍 마치고, 출근길에 김미경강사의 미니강의를 들었다. 미니강의는 새벽5시에 일어나게끔하는 원동력임이 분명하다. 가슴에 꽃히는 이야기를 해 주기 때문이다. 오늘의 주제는 "왜 자기개발을 하는가?" 이다. 

 

- 성공이 아닌 성장을 꿈꾸라. 성공은 남과 비교하지만, 성장은 어제의 나와 비교하게 한다.

- 자기개발은 아이를 키우는 것과 같다. 오랜시간이 걸리고, 꾸준히 보살펴주어야 한다.

- 메모를 하라. 지속적으로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메모를 통해서 나 자신에게 질문하여야 한다. 

나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메모를 하여야 한다는 말에 '쿵' 했다. 본인은 여전히 일기를 쓰며, 항상 다이어리를 가지고 다니며, 타인과 대화할 때, 메모를 한다고. 

 

514챌린지(새벽5시에 일어나기)는 2월 1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수행했지만, 글은 간간히 적었었다. 이제 후기를 쓰는 것도 꾸준히 해야 겠다. 

 

이직

지난 주 토요일 저녁 퇴사면담을 본부장님게 메일로 요청했다. 본부장님은 자가격리중이라 그렇다고 치고, 다른 경영진에게 이야기가 됬을 텐데... 아무런 말이 없다. 심지어 한분과는 점심도 같이 먹었다. 그냥 모르는 척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맡은 업무를 빨리 끝내고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고 싶다. 이직하기 전에 일주일 전도 쉴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쉰다고 해서 딱히 할일도, 쓸 돈도 없다. 그럴바엔 그냥 일이나 하지^^. 

 

최근 한 우크라이나에 관한 글을 찾아다니다, 우연히 매우 통찰력이 있는 글을 읽게 되었다. 해당 블로거는 본인을 골방철학가라고 지칭하며, 국제관계에 대한 본인의 식견을 이야기 한다. 논리적이며, 설득적이다. 국제관계에 대한 여러가지 글을 읽게 되었는데 꽃히는 문구가 있었다.

 

"싫어하는 것일 수록 그것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라는 문구다. 내가 일본이 싫다면, 일본에 대해서 좋아하는 나라보다 잘 알아야 한다. 라고 주장한다. '국제관계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 그저 국익만 있을 뿐이다' 라며.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문구가 생각나는 말이다. 

 

이것이 과연 국제관계에만 적용될가? 인간관계에도 적용되지 않을까?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특히 직장인에게 있어, 나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사라면 말이다. 나는 '내가 직장에서 일만 잘하면 되지.'라고 생각했다. 그것 또한 맞는 말이다. 남들보다 월등하게 일을 잘 한다면 말이다. 월등하게 잘하지 않는다면, 잘 알아야 한다.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난 한때 내가 남들보다 월등하게 일을 잘한다고 생각했다. 5년전 작은 부서를 떠나, 큰 부서로 이동하게 되었고, 그 부서에서 나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큰 좌절을 겪었고, 지금의 상황이 되었다. 이제 자신감은 많이 회복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인간관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억하자. 내가 싫어하는 사람일 수록, 그 사람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함을. 또한 나를 싫어하는 사람일 수록,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이 알도록 노력해야 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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