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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챌린지

514챌린지 5일차

by 주돌M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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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게 된 계기
김미경 이라는 강사는 10년 전쯤에 TV에서 보았던 사람이다. 그때 상당히 말을 잘하고, 재치가 있어서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았던 기억이 있다. 최근에 우연히 유튜브에 떳길래 반가워서 보았다. 기본적으로 자기개발에 대해서 강의를 했던 분인데, 지금도 기본 골조는 자기개발이다. 자기개발하는 방법이 NFT, 메타버스 등 최근의 트랜드로 바뀌었을 뿐이다. 코로나로 인해 메타버스, NFT 등이 곧 대세가 될 것이고, 그에 대해 공부하고 세상의 변화에 발 맞추어 한다고 말한다. 아직 나에게는 메타버스, NFT 가 여전히 뜬구름 잡는 듯한 개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이용해서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다. 주식시장은 현실의 시장보다 항상 앞서간다고 이야기한다. 최근 메타버스, NFT 라는 말만 붙으면 주식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보면 분명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풍부한 가능성을 지닌 것임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말을 하다보니, 좀 길을 샌것 같다. 어쨋든 김미경 이라는 강사를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김미경이라는 강사는 코로나로 인해 강의가 없다가 유튜브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것에 대해 공부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브 강사가 되어 있었다. 올해 나이 60이라는 분이 세상의 변화에 이렇게 빨리 적응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김미경 강사의 유튜브에 구독을 누르고 가끔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중이었다. 2021년 12월 중순쯤에 1월 1일부터 14일간 새벽 5시에 일어나 무언가를 하는 514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한다. 신청자에 한해 라이브로 진행한단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그 당시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어 정신적으로 폐인생활을 하던때라 그냥 넘겼다. 그렇게 2022년을 맞이하고 한달이 지났다. 1월 514챌린지에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2월에도 다시한번 수행한다는 것이다. 이때에는 과거 같이 일하던 분으로부터 이직제안을 받고 이직을 하겠다고 결심한 상태라 정신적으로 좀 안정되어, 2월 514 챌린지에 참여신청을 하게되었다.

목표설정
김미경 강사가 이끄는 2월 514챌린지 프로그램은 2월 1일부터 시작하여 14일동안 새벽 5시에 일어나 본인이 목표로 하는 것을 수행하는 것이다. 본인이 과거 삶이 힘이들때면, 새벽에 일어나 무언가를 하니 어려움이 해결된 경험을 반복하다, 그것을 다른사람들에게도 전파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진행하게된 것이다.

나는 14일간 내 목표를 108배 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는 어머니의 영향이다. 내가 힘들어 할때,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어머니에게 모두 말했고, 와이프도 정신없는 내 상태를 어머니에게 전했다. 어머니는 내 걱정을 많이 하셨고, 한가지 대안으로 매일아침 108배를 할 것을 추천했다. 정신이 힘들때는 몸을 움직여 풀어야 한다나?

틀린말을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에 내 목표를 매일 새벽5시에 일어나 108배를 하는 것으로 정했다.

실행
2022년은 1월 29일(토)부터 2월 2일(수)까지가 설연휴 기간이다. 2월 1일이 설날인데, 이 프로그램은 그런거 안봐주고 그냥 2월 1일 시작한다.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하는 것. 참 멋있다. 시작전날 고향 있었는데 108배가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해서 한번 시간을 재고 해봤다. 27분 정도가 걸리더라. 시간이 의외로 걸리지 않아 놀랐다.

2월 1일 아침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5시에 유튜브에 접속하니, 한 30분간 김미경 강사가 자유롭게 그날 하고픈 말을 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전했고, 그 말이 끝나면 각자 약 30분간 목표를 수행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그후 마지막으로 강사가 하고픈 말을 추가로 10분정도 하고 마무리 된다.

먼가 좋은 말을 했던거 같은 무슨 말이 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중요한건, 내가 그 시간에 일어나서 108배를 했다는 것이다.

1일차 : 생각보다 일어나는게 수월했다. 강의를 듣고 108를 했다.
2일차 : 설연휴를 보내고 집에서 일어났다. 4시 30분에 일어나 지더라. 108배를 했다. 아직까지는 괜찮다.
3일차 : 4시 반쯤 일어난거 같다. 50번 하기까지는 잠도 덜깨고 힘들다. 그후에는 좀 정신이 맑아진다.
4일차 : 3시 30분에 일어났다. 이직을 하게되면, 급여가 줄어들거라 그걸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고, 블로그 활동이 눈에 띄었다. 블로그 활동은 어떻게 하는건지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5시가 되어, 강의를 듣고 108배를 했다. 처음 50번은 몸이 찌뿌등하다가, 그후로는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출근한다. 회사에 도착하니 7시 쯤인데, 너무 일찍일어나서 그런지 잠이 온다. 차에서 30분정도 눈을 감고 있다가 컨디션이 돌아와서 일어나 사무실에 들어갔다.
5일차 : 3시 30분에 깬다. 다시 잔다. 4시 30분 알람에 깬다. 다시잔다. 5시에 깬다. 인증을 수행할 캡쳐를 뜨고, 누워있는채로 강의를 듣다가 잤다. 6시 30분쯤 일어나, 108배를 했다. 늦었지만, 그래도 했다.

인증
인증이라는 것은 5시에 일어나 강의를 듣고, 목표한 바를 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실제 목표를 수행했는지는 모르나, 나, 5시~6시에만 라이브로 진행되는 유튜브화면을 캡쳐해야 하므로, 잠을 자버리면 못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다른 사람캡쳐본을 떠다가 써도 되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할까?' 생각한다.

나는 인증을 위해서 인스타에 가입을 했다. 인스타에 인증사진을 올리고 #514챌린지 라는 것을 쓰면서 생각했다. 이사람은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인증을 위해서 사진을 올리면 자동으로 홍보가 되는구나.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다.

인증을 14일동안 하면, 선물을 받는다. 다른사람이 쓴 글을 보다보니, 그 선물은 아마도 다이어리 인거 같다. 나도 가족들에게는 선물받으려고 이걸 한다고 했지만, 선물은 큰 관심이 없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무언가를 하면, 내 자산이 바뀔까? 하는 호기심반, 기대반으로 하는 거다.

지금까지는
지금까지는 잘 하고 있다. 14일이 아니라 365일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14일이 지나면, 내가 내 의지만으로 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며칠동안 하는지 지켜보기 위하여 오늘 부터 글을 쓰기로 했다. 오늘은 5일차다. 아직 내가 변화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아침에 기분이 이전보다는 좋다. 일찍일어난다는 것이 기분좋은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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